이화·한경 최고위 창조경영과정 3기 입학

입력 2016-09-30 18:18  

경제계에 '감성·디자인 경영' 전파

메이필드호텔서 입학식
1, 2기 104명 이대 동문 자격



[ 임기훈 기자 ]
이화여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경제계에 ‘감성·디자인 경영’을 전파하기 위해 개설한 ‘이화·한경 최고위 창조경영과정’ 제3기가 시작됐다.

이화여대와 한경은 30일 서울 내발산동 메이필드호텔 아이리스홀에서 ‘이화·한경 최고위 창조경영과정(ACE아카데미:Advanced Creative Executive Academy)’ 제3기 입학식을 열었다. ACE아카데미는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문화·감성·디자인 경영과 미래 기술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최고위 과정이다. 이화여대가 남성 수강생에게 수료증과 함께 특별동문 자격을 주는 유일한 교육과정이다. 1기와 2기 졸업생 104명이 이화여대 동문 자격을 얻었다. 이 중 71명의 남자 동문이 이화여대 개교 130년 이래 첫 남성 동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ACE아카데미는 회가 거듭할수록 커리큘럼(교과과정)의 질이 높아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제3기 과정 출범에 앞서 교육과정과 강사진을 대거 개편했다.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이은 명필름 대표, 권영걸 한샘 사장(전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 총괄사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또 류철균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장동훈 SADI(삼성디자인학교) 학장, 성희성 JTBC PD(‘냉장고를 부탁해’ 연출), 이연복 셰프, 김풍 웹툰작가, 금난새 한경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장, 권영설 한경 논설위원 등이 강의할 예정이다.

졸업생에게는 ACE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이화여대는 졸업생들이 매달 한 차례 공동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강생과 국내외 연수를 공동 진행하는 등 인적 교류를 지원한다. 수강생 및 졸업생 본인은 물론 배우자이게 이화여대 의료원 종합건강검진과 추가 선택 검사 비용 50% 할인 혜택을 준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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